*좋아하는 것*/*만화*

여동생 ~아카네~

은빛하모니 2007. 5. 17. 22:10

가장 최근에 보게된 만화책입니다.
스페이스에서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사랑이야기라면 뭔가 이루기 어려운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포스 그대로
배다른 여동생과 오빠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처음에는 그림체를 보고 볼까 말까 망설였긴 했습니다만
결국 다 봐버렸네요;;
후반으로 가면서 그림체도 많이 나아졌구요.

문제는... 작가가 완결을 내면서 밝힌 만화책 상의 2기부터...
서비스 컷이 상당히 많다는 점입니다;;
스토리가 떨어져서 책 권수를 채우기 위해서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점만 빼면 나름 괜찮은 만화책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류 이야기가 진행되는 과정이 다들 아시다 시피
매우 뻔하긴 하지만...(네타는 자제하겠습니다;)
사람들은 그런 뻔한 이야기에 끌리는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결말도 확실하게 나지 않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여운 남기기죠.
대게 좋은 작품들은 여운을 남긴 작품들을 많이 꼽으니까 말이죠.
잘 된 결말 같기는 합니다만... 솔직히 그 뒤가 많이 궁금하긴 합니다.

내 나이에, 남자에 무슨 이런 만화책을 보느냐고 물으신다고 해도
할 말은 없습니다만...
전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애절한 것들 말이죠;

첫 글부터 이런 내용이 되버렸네요;;

이런 내용에 거부감이 없으시다.
나름 유치한 사랑이야기를 보고 싶다.
금지된 사랑을 좋아한다.
애절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하시는 분께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후반 내용(작가가 2기라 밝힌 곳)은 19세 장면이 좀 나오니...
19세 이상분들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