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ther World*/*Project S*
닿지않는 것
은빛하모니
2007. 10. 7. 02:44
서로의 손을 맞잡았다.
그녀의 손에서는 차가움이 전해졌다.
그녀에게는 따뜻함이 전해지겠지.
자신의 손이 나에게 차가움을 전해준다는 것을 모른체.
그렇게 둘은 가까이 있었다.
하지만 마음은 전혀 닿지 않았다.
그것이 거리.
당신과 내가 살아온 거리.
당신과 내가 추구하는 다른 꿈.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엇갈린 꿈.
당신의 시선,
나의 시선,
그리고 불일치.
그리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