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7.12.10] 공익근무.... 짜증 나는 것. 2
  2. [2007.09.28] 일이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3
  3. [2007.09.03] 다녀와서 글 씁니다. 2
네, 몇달째 되어가는지 모르겠지만 공익근무 잘 하고 있습니다.

몸귀하신 공무원들은 자신이 30초만 투자해도 다 할걸 공익에게 와서 하라고 하는군요.
왔다가 자기 부서로 가는데 30초도 더 걸릴텐데 말이죠 ^^
좀 한가할때면 모르겠는데... 꼭 일 있을때 와서 시키더군요.
"잠시면되 ^^"

예전에는 하루종일 해도 못하는 일을 매일 주길래
한번은 왕창 밀려놨더니 민원제기 들어와서 일이 팍 줄었습니다.
그렇게되면 손해보는건 공익이 아니라 공무원이니까요 ^^
이 이야기는 여기쯤 하고...

오늘 그 덕에 짜증나서
한 공무원이 와서 컴퓨터 좀 할줄 알죠?
하길래 바로 아니요 라고 답하고 쌩깠습니다.

일단 사고가 잘못된게.. 컴공이면 무조건 컴퓨터 더 잘한다는 것(컴공에서 배우는게 일반적인 컴퓨터 운용이랑은 관련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전과한지도 얼마 안됬고)과...
내 실력은 아무것도 안배운 사람들에 비해 약간 나은 정도인데
그걸 모르고 계속 부려먹으려 한다는 겁니다.
자기들이 조금만 생각해보면 금세 나오는 문제인걸 말이죠.
솔직히.. 파포라던가 한글, 엑셀에서 쓰이는 기본적인거..
약간만 생각해보면 나오지 않습니까?
하루종일 그거 건드는 사람들이 참....
저도 아무에게도 안배우고 스스로 깨우친거를... 약간만 생각해보면 될걸
그 생각하기가 귀찮아서 부르고 시키길레 막말로 이제는 무조건 쌩까버립니다.

아래 공익 선배는 일이 밀려 죽겠는데(밀린것도 공무원들이 밀린거 뒤치닥 거리지 자신이 미뤄둔건 아닙니다.)
그 부서의 팀장이라는 넘은 1주일 출장 갔다오고
일이 없어서 한가하게 놀고 있더군요... 자기 일은 다 공익주고 말이죠 ^^
그리고는 공익 일처리 제대로 못한다고 ㅈㄹ입니다.
이런거 보면 공무원 시스템이 잘못된거 같기는 합니다.
쭉 생활하면서 느낀점은 감축보다는 배치를 잘못 시킨거 같더군요.
누구는 죽으라 일하고 누구는 그냥 빈둥빈둥해도 같은 월급 받는걸 보면 말이죠.

공익근무요원은 업무를 보조해 주는 일이지 업무를 다 해주는 직책이 아닙니다.
개인정보 막 맡겨서 하라고 하는것도 그렇고
공익이 몇 일만 안나오면 엄청난 민원에 센터업무가 거의 마비되는것도 잘못 된거죠.
그렇다고 공익이 몇일 빠지면 그걸 공무원이 해 주나요?
공익이 1주일 빠지면 1주일동안은 아무런 민원도 처리되지 않습니다.
공무원들은 그저 보고만 있을뿐이고
1주일뒤에 온 공익이 그 1주일치를 한번에 다해야 다시 업무가 돌아가죠.
일의 많고 적음을 떠나 이건 뭔가 잘못 된거라 생각합니다.
행정보조로 넣은 공익이 없으면 센터 업무가 마비된다니...


써놓고 보니 두서없는 글이 되버렸네요.
그냥....
너무 짜증나서 한 잡소리였습니다.

아침부터 제일 짜증나는 공무원 인간 봐서 홧김에 써버렸네요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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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이란게 참...
배부른 소릴지도 모르겠지만...
일이 있으면 있는대로 짜증나고
없으면 없는대로 짜증나네요;;;

일이 있으면 진짜 단순 업무에
이상한 심부름에 청소같은거 시켜서 짜증나고...
없으면 할일이 없어서
웬만한 사이트 다 차단당한 인터넷만 클릭질 해야하니 짜증나고;;;
참....
,
저번주 금요일날 집으로 왔는데
공익근무시간 중에 글을 쓰는군요.

훈련소 다녀온 소감을 간략하게 말하자면.....
현역들 불쌍하다. "휴가 나오면 잘 해주자!" 입니다.
현역들 보니까 눈물이 납니다.
정말 잘 대해 줍시다.


그나저나..
공익은 꽤 한가해서 좋군요...
(심심하기까지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