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여름답지 않게 바람이 강하게 불었네요.
창문을 살짝 열어놓았는데도 상당히 추웠으니까 말이죠.

비오고 바람이 불어도 여름의 바람은 그렇게 차갑지 않은데 말이죠...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저는 바람부는 날이 상당히 좋습니다.
바람이 불 때의 소리, 감촉, 풍경, 향기...
모든 것이 다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의 모든 짐을 다 덜어주는 듯한
그 상쾌함이 좋습니다.

비가오든, 눈이오든,
춥든, 덥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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